"모르겠어 내일은 나의 욕심인 걸까,
걸어가고 있는데도 가빠진 숨을 고르네"
2024년 10월 29일 발매된 한로로의 신곡 **‘나침반’**은 청춘이 느끼는 방황과 내면의 고민을 담아낸 디스토피아적 분위기의 곡입니다. 세상이 정해주는 방향에 맞춰 살아가야 하는 현실과 그 속에서 스스로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자아의 갈망을 노래하는 이 곡은 한로로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감수성을 녹여내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청춘의 방황과 불확실한 미래를 담은 서사적인 가사
‘나침반’의 가사는 불안과 희망,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걸어가고 있는데도 가빠진 숨을 고르네”**라는 구절에서, 청춘의 길은 어둡고 힘겹지만 포기할 수 없는 불확실한 여정을 대변합니다. 또한, **“무섭게 돌아가는 바늘, 결국엔 부숴야만 했어”**라는 표현은 현실의 압박 속에서 스스로 길을 개척하려는 주인공의 의지를 드러내며, 청취자들에게도 무언의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묵직한 사운드와 서정적 멜로디의 조화
'나침반'은 레트로 느낌을 가미한 어쿠스틱 연주와 한로로의 깊이 있는 보컬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그리운 듯 잔잔하게 시작되는 멜로디는 점차 고조되며 마치 한 편의 자전적 드라마처럼 곡의 감정선을 따라가도록 유도합니다. 특히, 피아노와 기타 사운드가 주는 잔잔한 울림이 가사의 아픔과 부드럽게 맞물리며, 한로로만의 고유한 감성을 더욱 극대화합니다.
청춘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
이 곡의 가장 큰 매력은 각자의 ‘나침반’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으라는 메시지입니다. 한로로는 "세상이 정해준 방향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라는 마음을 담아,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는 “이제는 내 길을 내가 제일 잘 안다”고 노래하며 청춘들에게 그들이 가진 고유의 나침반을 깨우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결론: 한로로가 제시하는 새로운 길
‘나침반’은 한로로의 깊은 감성으로 채워진 곡으로, 듣는 이들에게 자신의 길을 믿고 나아가라는 위로를 전합니다. 꿈과 현실,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의 메시지가 힘이 될 것입니다. 이번 곡을 통해 각자의 나침반을 찾고,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는 여정을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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